Day 2 in Croatia: 스플리트.


렌트카 FAIL 을 극복하고

도착한 스플리트의 아침,

아침 일찍부터 우리는 스플리트의 올드타운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있었다.

조식부페를 먹고나니 9시.

올드타운으로 나가는 호텔 첫 셔틀은 10시반.


시간도 때울겸, 휴식도 취할겸.

수영장 근처에 선베드에 누워있기로 하고,

타월을 교환한뒤 호텔 수영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뭐지?

사람은 별로 없는데

선베드마다 타월이 다 걸쳐져 있다.


호텔에서 따로 놓은 타월들인가 하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투숙객들이 놓은 타월들이라는 것.

이상하다 하고 갸우뚱거리고 있는데

근처에 있던 영국액센트의 노부부가 친절히 알려주길,

풀장 선베드 경쟁이 심해서 다들 아침 6시부터 내려와 수건으로 자리를 찜해놓고

나중에 다시 내려온다는 것.


참~ 대단한 선탠욕심이다. 





어쨌든 직원이 구해다준 선베드에 누워 1시간여 누워있다가보니

벌써 올드타운 구경갈시간.

셔틀버스를 타고 관광하러 나간다.






▲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스플리트 거리모습




▲ 스플리트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쉽.




 ▲ 미니어처 올드타운



▲ 스플리트 올드타운 리바거리 

햇볕이 아주 강해 관광객들은 모두 까페 천막속에 앉아있다



▲ 마리나를 따라 보트들이 주욱 들어서 있다. 

파티보트들도 꽤 보이고, 차터보트도 있다.




▲ 리바 거리를 지나, 

디오클레시안 궁전으로 가기 위해 올드타운 거리를 걸었다.


지나다 보면, 게스, 디젤 등의 브랜드들도 보이지만, 

상점들의 80%는 수영복 & 선글라스 가게.

휴양지 답다. 



▲ 걷다보니 시푸드 마켓도 나온다. 

생선냄새가 나서 사진한장찍고 바로 나옴.

비린내라면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 손가락 분수대 물에 지나가는 관광객들 

손도 씻고, 더위도 식히고.





 ▲ 궁전쪽을 향해 걷다보니 등장한 조각상. 

Grgur Ninski Statue 라는 이름의 (그레고리 닌스키 주교상) 

역사적 인물 동상이다. 

종교지도자라는데, 관광객들은 행운을 불러다준다는

발가락 만지기에 여념이 없다.

발가락 만지려고 줄섰다는..





성/궁전 안으로 들어가 

이런 좁은 골목들을 지나면  





시계탑과 궁전이 짠 하고 나온다. 

왕좌의 게임 시즌 4 촬영을 

플리트에서도 한다던데 (두브로브닉에서도 또 촬영하고)

이곳이 등장할것이라는데 1달러 걸겠다.ㅋ




▲ 궁전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 지하에는 기념품가게가 즐비하다



▲ 궁전 지하를 관람할 표를 판매하는 곳. 

1인당 90쿠나를 내고 표를 샀다



▲ 표를 사면 주는 지도. 

표는 버리지말고 가지고 있다가 

매표소 반대편쪽을 돌아볼때 다시 제시해야한다.







조리개 설정 때문에 그런가, 

사진이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더 어둡고 침침하고

지하실 냄새가 난다.




창가에는 이렇게 닭둘기들도 살고. 





코스튬입은 로마 병사들,

이벤트같은 걸 했나본데 퇴장할때 마주쳤다.



궁전밖에는 이렇게 노점상들이 주욱 들어서 있다.

옷, 기념품, 악세사리, 토속음식, 모자 등등을 판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나는 모자를 하나 구입.

모자를 골라 써보다 맘에 드는 게 있어

가격을 물어보니100쿠나란다. 오케이 사려고 하는데

모자에 얼룩이 있길래 새걸 달라고 했더니

80쿠나 라고 흥정을 한다.

난 새거가 가지고 싶었는데,

새건 없고 80쿠나 라고 하니.. (주인아주머니도 더워서 걍 귀찮은듯ㅋ)

걍 한번 쓸건데 뭐, 80쿠나에 사왔다. 





이렇게 반나절의 올드타운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아침에 맡아놓은 선베드로 돌아가 일광욕을 시작.




구름이 조금낀 하늘,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

스플리트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다고 하던데,

과히 그랬다. 

반나절 선탠하고도 좀 까무잡잡이 탔으니 말이다.


호텔 수영장은 사람이 (특히 애들이) 조금 많았지만

성수기여서 그렇다고 치고

편안한 선베드에 누워서 칵테일을 마시며 

햇살을 쬐고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최고였다. 

바쁘게 관광하는 여행 중간에 이렇게 휴식을 취하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아무래도 내 여행스타일이 좀 바뀌고있는 징조인듯.





해가 슬슬 지려고 해서 

호텔 밖으로 잠깐 산책을 나갔다. 

바다 쪽으로 보이는 스플리트의 일몰은 참 아름다웠다. 

두브로브닉에서 본 일몰보다 훨씬.


산책을 마친후에

호텔에 속한 다른 레스토랑- 7 palms bar 였나- 에서 저녁을 먹은뒤

(이곳은 좀 비추. 음식 맛없었다)

내일 아침 두브로브닉으로 출발하기 위해 

아쉽게도 스플리트에서의 하루를 그렇게 접었다. 


아름다운 스플리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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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arklingS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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