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라면후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4.01 돈라면 후기 (2)
LIFE/일상이야기2012.04.01 15:27























한국에서 지인이 보내주신 돈라면, 남자라면 및 과자들.

그 중 가장 기대하고 있던 돈라면을 먹기위해 

짐에서 클래스도 하나 듣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나가사끼와 꼬꼬면 이런 새로운 라면들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돈코츠 라멘을 맛을 살린 돈라면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올라 있었다. 



5개입 봉지를 뜯어 라면 사진을 감상.

읭? 라면에 마늘 사진한번 크구만..ㅎㅎ  

(이렇게 스쳐간 생각은 5분 후 큰 재앙이 되어 나타납니다)



물의양이랑 몇분 끓이는지 확인하고, 계량컵으로 물 500 ml 를 준비. 

라면 물을 끓이며 나는 이미 이뿌도의 라멘을 상상하며 즐거워 하고있었다.

Little Did I Know...





물을 팔팔 끓이고 분말 스프와 야채 스프를 투하. 




그리고 곧바로 면을 투하.



     4분여를 끓인후, 그릇에 담고 요 문제의 조미유를 만남.

생긴건 머 짜장라면의 올리브유같이 생겨서 왠지 맛날 것 같았음. 




언제나 라면은 레서피 대로. 

조미유도 아낌없이 모두 투하.





라면은 김치맛으로. 비행기를 타고 건너온 비싼 몸이신 엄마표 배추김치를 아낌없이 꺼내놓고

만반의 시식 준비가 완료. 





국물을 뜨기 위해 수저를 들고 얼굴을 그릇에 가까이 가져가는순간,

코를 찌르는 마늘 냄새...

그렇다, 나는 마늘 장아찌도 한입 못깨물어먹는 생마늘에 쥐약인 여자이다.


문제는 내가 아낌없이 투하했던 로스트 갈릭 조미유. 

엄청나게 강한 마늘향이 이미 라면 곳곳이 퍼져버린 후였다. 

국물맛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어 이곳저곳 뒤적여봤지만

이미 라면은 마늘 조미유와 짝짝쿵쿵짝쿵이 맞아 혼연일체가 되어있었다.

ㅠㅠ 

더이상 먹을 수 없었다. ㅜ

내 돈라면... 일부러 텅텅 비워온 내 위장...

가시지 않은 이 허기..

무엇이 잘못된 걸까...ㅠㅠ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1. 일개 라면 한봉지를 먹으면서 이뿌도의 정통 일본식 라멘을 기대한 너의 기대치가 문제다

2. 마늘을 잘 못먹는 니가 문제다.

3. 마늘 조미유를 너무나도 넉넉하게 첨가한 삼양라면의 문제다. 

4. 이제 그만 한눈팔고 빨간 라면으로 돌아가라는 계시다. 





이렇게 나의 기대가득한 돈라면 후기는 끗. 

다음엔... 이 마늘향에 대한 기억이 가시려면 한 한달쯤 후?

조미유 안넣고 궁물맛좀 먼저 보고싶다. 

지금은 완전 트라우마타이즈드...


저작자 표시
신고

'LIFE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의 도가니, 내 글이 다음 뷰에 PICK 되다  (2) 2013.09.23
Labor Day 주말을 맞이해서 다녀온 캠핑  (7) 2013.09.03
돈라면 후기  (2) 2012.04.01
2012년 3월의 어느날 저녁.  (2) 2012.03.19
그루밍.  (0) 2012.03.19
베일리  (0) 2012.03.13
    
Posted by SparklingSake

티스토리 툴바